오블완 (3)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4년 10월 항동 철길 이사 온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집 앞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른다.날씨가 너무 좋았던 주말에 친구가 사진 찍으러 가자고 불렀기에 나갔다. 집 앞 10분 거리였다. 집 앞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오늘 간 곳은 항동 철길이다. 지도 상 철길 시작점의 철길은 뭔가 많이 덮여있어서 철길이라고 보기 힘들었다.근데 이 사진이 내가 카메라 사고 찍은 첫 사진이다. 대박스 이 철길은 예전에 오류선이라고 불리던 철길인데, 남쪽의 화학 공장과 군부대로 물자를 수송하는 철길이었다고 한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기차가 다녔다고 한다. 나도 예전에 이 철길 근처로 지나다닌 적이 있다. 어릴 때 살던 집에서 구로의 외할머니 댁을 가려면 도중에 현재 천왕역 인근을 지나야 했고, 그 때 이 철길의 건널목을 건넜던 기억이.. 2024년 10월 한강 야경, 노들섬 야경이라지만 야경은 별로 없다.삼각대를 사지 않았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사실 삼각대는 있는데, 새로 산 카메라 가방에 들어가는 삼각대가 없었다. 암튼 노들섬 들어가는 길이었다. 해가 지고 있었다.노들섬에 해가 예쁘게 지고 있어서 사람도 참 많았고 사진 찍기도 좋았는데, 거의 친구를 찍어준 사진 뿐이라 올릴 사진이 많이 없는 것이 아쉽다. 사람 진짜 엄청 많았음 ㄷㄷ 온 세상 서울 사람 다 여깄는 줄 해가 지평선을 통과하는 딱 그 부분을 구름이 가리고 있었다. 구름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아니면 눈이 부셨을테니까.근데 해가 없어서 세상이 어둡게 보이는 것이 아쉬웠다. 어떻게 보면 아쉬운 것이고 어떻게 보면 운이 좋은 것이었다. 그 와중에 구름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것이 아주 아름다웠다. 노들섬에서는 한강 .. 2024년 11월 일상 사진 역곡역 역사 내에서 찍은 사진.저런 LCD 화면 깔끔하게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집 앞 공원에서 찍은 사진 . 까치 꽃이랑 단풍 아파트 뒤뜰 비상계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