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쿄의 사람들 (도쿄 여행, 시부야, 아사쿠사, 오다이바) 최근에는 한국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보인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서울에서 외국인이 이렇게 흔하게 보이지 않았던 거 같은데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내가 매일을 살아가는 이 지루한 도시에서 저 사람들이 무엇을 할지 궁금할 때도 있지만, 반대로 이 지루한 도시에도 그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들이 있다는 것 아니겠는가?반대로 생각해보면 나는 그들이 매력을 느끼는 그 도시를 이루는 하나의 배경같은 존재인 것이다. 나 하나, 내 일자리 하나가 매력적이진 않을지라도 그런 매력적이지 않은 것들이 모여 누군가의 마음을 빼앗는 도시가 된다는 것이다. 서울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다시 도쿄로 돌아와,이번 도쿄 여행에서는 그 하나하나의 요소에 집중해보고자 했다.여행객의 시선에서 신기하고 매력적인 도시인 도쿄.. 2024년 4월 도쿄 여행 3일차 (시부야 야경) 2024년에 시부야를 다녀왔을 때 찍은 사진들이다. 2024년 4월 도쿄여행 3일차 (카와구치코)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글을 안 썼다그래도 좋은 기억은 어제같이 기억나는법.. 계속 이렇게 기억이 나면 좋을텐데 사실 이 날은 별로 좋은 날은 아니었습니다.원래 후지산을 보고 싶었는데 비도 오고 구름도 잔뜩 껴서 후지산은 커녕 후지산 발등도 안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시골 사진만 잔뜩 찍고 왔습니다.카와구치코에서 버스를 타고 후지산이 보이는 (하지만 저는 못 본) 호수의 반대편으로 왔습니다.어차피 후지산은 안 보이니까 풍경만 잔뜩 찍음.낚시 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사실 별로 쓸 글이 없습니다.그래서 계속 미루고 미루다 사진은 올리고 싶어서 사진만 잔뜩 올립니다.비가 와도 예쁘긴 했습니다만 후지산을 봤으면 좋았을텐데요..아쉬워서 예정보다 빠르게 버스를 타고 도쿄로 돌아와 저녁에 시부야에 가서.. 2025년 1월 낙산공원 야경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 찍으러 나갔다왔습니다.퇴사한게 기분 좋기도 하고 암튼 좋았습니다. 너무 추워서 많이 찍진 않았지만 꽤 재밌었습니다.올라가는 길에 있던 산타할아버지수제 생 콜라라는걸 파는 가게에 메달려있었습니다. 공원 입구까지 올라가는 길이 아주 길고 힘들었습니다. 올라가고나니 남산타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저기 비씨카드 건물이 유리라서 그런지 혼자 빛나니까 너무 튀는 느낌이 있네요..수정) 너무 빛나서 개체 마스크하고 노출을 줄여버렸습니다. 건물들 너머로 해가 넘어가는게 보입니다. 해가 어느정도 넘어가니 멀리 63빌딩이 혼자 햇빛을 받아 빛나고 있습니다.낙산공원은 평소에 보던 서울이랑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전망대쪽에서 남산타워가 보이길래 한 컷 찍었습니다.남산타워에 초점을 맞추고.. 2024년 10월 항동 철길 이사 온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집 앞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른다.날씨가 너무 좋았던 주말에 친구가 사진 찍으러 가자고 불렀기에 나갔다. 집 앞 10분 거리였다. 집 앞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오늘 간 곳은 항동 철길이다. 지도 상 철길 시작점의 철길은 뭔가 많이 덮여있어서 철길이라고 보기 힘들었다.근데 이 사진이 내가 카메라 사고 찍은 첫 사진이다. 대박스 이 철길은 예전에 오류선이라고 불리던 철길인데, 남쪽의 화학 공장과 군부대로 물자를 수송하는 철길이었다고 한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기차가 다녔다고 한다. 나도 예전에 이 철길 근처로 지나다닌 적이 있다. 어릴 때 살던 집에서 구로의 외할머니 댁을 가려면 도중에 현재 천왕역 인근을 지나야 했고, 그 때 이 철길의 건널목을 건넜던 기억이.. 2024년 10월 한강 야경, 노들섬 야경이라지만 야경은 별로 없다.삼각대를 사지 않았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사실 삼각대는 있는데, 새로 산 카메라 가방에 들어가는 삼각대가 없었다. 암튼 노들섬 들어가는 길이었다. 해가 지고 있었다.노들섬에 해가 예쁘게 지고 있어서 사람도 참 많았고 사진 찍기도 좋았는데, 거의 친구를 찍어준 사진 뿐이라 올릴 사진이 많이 없는 것이 아쉽다. 사람 진짜 엄청 많았음 ㄷㄷ 온 세상 서울 사람 다 여깄는 줄 해가 지평선을 통과하는 딱 그 부분을 구름이 가리고 있었다. 구름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아니면 눈이 부셨을테니까.근데 해가 없어서 세상이 어둡게 보이는 것이 아쉬웠다. 어떻게 보면 아쉬운 것이고 어떻게 보면 운이 좋은 것이었다. 그 와중에 구름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것이 아주 아름다웠다. 노들섬에서는 한강 .. 2024년 11월 일상 사진 역곡역 역사 내에서 찍은 사진.저런 LCD 화면 깔끔하게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집 앞 공원에서 찍은 사진 . 까치 꽃이랑 단풍 아파트 뒤뜰 비상계단 2024년 4월 도쿄 여행 - 2일차 (도쿄도청, 신주쿠, 오다이바, 모리타워) 2일차 밤은 도쿄의 야경을 많이 보고 왔습니다.낮에는 많이 흐렸던 날씨가 저녁이 될수록 서서히 개어서 밤이 되었을 때는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좋았던 기억이 많은 날입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도쿄도청 청사 (東京都庁第) 다시 신주쿠 역으로 돌아와 도쿄 도청으로 걸어갔습니다.길도 널찍하고 거의 서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도쿄 도청 청사는 저 앞에 보이는 높은 건물 옆에 있습니다.도쿄 도청 청사 전망대는 구글 지도 상에서 휴업중이라고 뜨는데, 타워 두 개 중 하나만 개업 중이라고 합니다. 저도 지도 보고 문 닫은 줄 알고 안 가려다가 신주쿠역 관광안내소에 가서 물어보고 열었다는 걸 알게 되어 갔습니다. 도쿄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끝도 없이 펼쳐진 도시에 도쿄..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