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4) 썸네일형 리스트형 FALCAM 팔캠 퀵 릴리즈 플레이트, 넥스트랩, 숄더스트랩 우리 사촌 형은 취미가 많다. 사진, 전자제품, 바베큐, 공구 모으기...형은 항상 취미에 관련된 물건을 잔뜩 사서 명절에 나에게 보여주곤 했는데 자기는 쓸 시간이 없다며 언제든 필요하면 빌리러 오라고 했다. 하지만 내가 바베큐 굽는 드럼통이 왜 필요하겠어 형..항상 어른들의 취미를 보면 무언가 사서 모으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나는 그런 것들이 이해가 안 되었다. 취미는 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 비싼 장비만 열심히 사서 모으면 무슨 의미일까?학생 신분을 벗고 이제 돈을 벌기 시작하니 그 마음이 이해 된다. 사진은 별로 찍으러 갈 시간도 없고 그럼에도 마음은 항상 그 곳에 있으니까 장비라도 사는 것이다.. 일하면서 중간 중간 장비 리뷰를 보고 장바구니에 넣은 그 제품을 살지 말지 고민하는 그 순.. 2024년 10월 항동 철길 이사 온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집 앞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른다.날씨가 너무 좋았던 주말에 친구가 사진 찍으러 가자고 불렀기에 나갔다. 집 앞 10분 거리였다. 집 앞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오늘 간 곳은 항동 철길이다. 지도 상 철길 시작점의 철길은 뭔가 많이 덮여있어서 철길이라고 보기 힘들었다.근데 이 사진이 내가 카메라 사고 찍은 첫 사진이다. 대박스 이 철길은 예전에 오류선이라고 불리던 철길인데, 남쪽의 화학 공장과 군부대로 물자를 수송하는 철길이었다고 한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기차가 다녔다고 한다. 나도 예전에 이 철길 근처로 지나다닌 적이 있다. 어릴 때 살던 집에서 구로의 외할머니 댁을 가려면 도중에 현재 천왕역 인근을 지나야 했고, 그 때 이 철길의 건널목을 건넜던 기억이.. 2024년 10월 한강 야경, 노들섬 야경이라지만 야경은 별로 없다.삼각대를 사지 않았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사실 삼각대는 있는데, 새로 산 카메라 가방에 들어가는 삼각대가 없었다. 암튼 노들섬 들어가는 길이었다. 해가 지고 있었다.노들섬에 해가 예쁘게 지고 있어서 사람도 참 많았고 사진 찍기도 좋았는데, 거의 친구를 찍어준 사진 뿐이라 올릴 사진이 많이 없는 것이 아쉽다. 사람 진짜 엄청 많았음 ㄷㄷ 온 세상 서울 사람 다 여깄는 줄 해가 지평선을 통과하는 딱 그 부분을 구름이 가리고 있었다. 구름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아니면 눈이 부셨을테니까.근데 해가 없어서 세상이 어둡게 보이는 것이 아쉬웠다. 어떻게 보면 아쉬운 것이고 어떻게 보면 운이 좋은 것이었다. 그 와중에 구름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것이 아주 아름다웠다. 노들섬에서는 한강 .. 2024년 11월 일상 사진 역곡역 역사 내에서 찍은 사진.저런 LCD 화면 깔끔하게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집 앞 공원에서 찍은 사진 . 까치 꽃이랑 단풍 아파트 뒤뜰 비상계단 2024년 4월 도쿄 여행 - 2일차 (도쿄도청, 신주쿠, 오다이바, 모리타워) 2일차 밤은 도쿄의 야경을 많이 보고 왔습니다.낮에는 많이 흐렸던 날씨가 저녁이 될수록 서서히 개어서 밤이 되었을 때는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좋았던 기억이 많은 날입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도쿄도청 청사 (東京都庁第) 다시 신주쿠 역으로 돌아와 도쿄 도청으로 걸어갔습니다.길도 널찍하고 거의 서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도쿄 도청 청사는 저 앞에 보이는 높은 건물 옆에 있습니다.도쿄 도청 청사 전망대는 구글 지도 상에서 휴업중이라고 뜨는데, 타워 두 개 중 하나만 개업 중이라고 합니다. 저도 지도 보고 문 닫은 줄 알고 안 가려다가 신주쿠역 관광안내소에 가서 물어보고 열었다는 걸 알게 되어 갔습니다. 도쿄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끝도 없이 펼쳐진 도시에 도쿄.. 2024년 4월 도쿄 여행 - 2일차 (신주쿠, 신주쿠 교엔 정원) 2일차, 일어나자마자 날씨를 확인했는데 무려 비가 안 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오늘 후지산을 가면 예쁜 후지산을 볼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버스를 타러 신주쿠로 출발..하기 전에 밥을 먹고 신주쿠역 버스터미널에 가니.. 날씨가 좋다는 소식을 들은 관광객들이 이미 후지산으로 떠나고 버스표가 매진...그래서 이 날의 여행은 신주쿠와 오다이바입니다. 사진은 클릭/터치하면 더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신주쿠 (新宿) 사실 신주쿠에 뭐가 있는지는 잘 모르고 신주쿠 교엔 공원을 가보고 싶었습니다.버스 표도 매진됐겠다 이 참에 공원을 가기로 계획을 변경. 버스터미널에서 내려오니 이런 광경이 보였습니다. 일본다운 시내의 풍경. 날은 흐리지만 비가 안 오는게 어딥니까. 밥먹으러 식당을 찾으러 가는 .. 2024년 4월 도쿄 여행 - 1일차 (신바시, 도쿄타워, 도쿄 야경) 혼자서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4박 5일이나 다녀왔습니다.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일이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던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혼자 하는 여행은 혼자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찍고 싶은 사진을 찍는 일도 그 중 하나입니다.한 자리에서 한 시간 동안 사진 찍는 것은 같은 사진 취미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이해해주기 어려우니까요. 그래서 제가 다녔던 여행 중 가장 많은 사진을 찍어올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장소별로 제가 그 때 느꼈던 것을 사진에 나타낼 수 있게 편집해보았습니다. 도쿄메트로 신바시역 (新橋駅) 도쿄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내려놓은 뒤 가장 먼저 도쿄타워를 보러 갔습니다. 내가 도쿄에 왔다는 것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숙소에서 신바시역까지 전철을 타고 가서 .. 2023년 4월 부산여행 사진 2023년 4월에 주말에 잠깐 부산에 갔을 때입니다. 사진을 잘 안 찍게 되어서 정말 오랜만에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사진 찍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생각이 많았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래도 찍었으면 의미가 없어도 만들어줘야죠. 어디라도 올리는게 의미 아니겠습니까? 언젠간 좋은 날이 오겠죠. 모든 사진은 A6000에 SEL18135로 찍었습니다. 50mm 렌즈도 사놓고 안 써 참나 민락수변공원은 사람이 많은 것만 빼면 사진 찍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차가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장산에서는 해운대가 정말 잘 보여서 전경을 찍기 아주 좋았습니다. 올라가는 길이 좀 길긴 한데 올라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간 때가 마침 4월이라 꽃도 많이 피어있어서 올라가는 길도 아주 예뻤습니다. 장.. 이전 1 2 3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