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강

(2)
2024년 10월 한강 야경, 노들섬 야경이라지만 야경은 별로 없다.삼각대를 사지 않았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사실 삼각대는 있는데, 새로 산 카메라 가방에 들어가는 삼각대가 없었다. 암튼 노들섬 들어가는 길이었다. 해가 지고 있었다.노들섬에 해가 예쁘게 지고 있어서 사람도 참 많았고 사진 찍기도 좋았는데, 거의 친구를 찍어준 사진 뿐이라 올릴 사진이 많이 없는 것이 아쉽다. 사람 진짜 엄청 많았음 ㄷㄷ 온 세상 서울 사람 다 여깄는 줄 해가 지평선을 통과하는 딱 그 부분을 구름이 가리고 있었다. 구름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아니면 눈이 부셨을테니까.근데 해가 없어서 세상이 어둡게 보이는 것이 아쉬웠다. 어떻게 보면 아쉬운 것이고 어떻게 보면 운이 좋은 것이었다. 그 와중에 구름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것이 아주 아름다웠다. 노들섬에서는 한강 ..
한강 공원 자전거 도로에서 본 해질녘 2019년 8월 28일에 있던 일. 친구와 홍대에서 만났다가 공릉에 있는 친구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홍대에서 공릉 가는 대중교통이 상당히 돌아간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따릉이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김에 한강공원 구경도 했습니다. 더워서 잠시 쉬어가려 멈춘 곳에서 여의도가 보이길래 찍은 사진입니다. 물을 마시려고 잠깐 멈춘 곳에서 아까 봤던 여의도 뒤로 완전히 해가 지려고 하길래 찍었습니다. 올 때는 몰랐는데 상당히 길이 휘어져 있던걸 이 사진을 찍으면서 알았습니다. 위 사진은 모두 폰카로 찍은 사진입니다. 왜냐면 이 때는 아직 카메라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다음날 카메라를 구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