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FALCAM 팔캠 퀵 릴리즈 플레이트, 넥스트랩, 숄더스트랩 우리 사촌 형은 취미가 많다. 사진, 전자제품, 바베큐, 공구 모으기...형은 항상 취미에 관련된 물건을 잔뜩 사서 명절에 나에게 보여주곤 했는데 자기는 쓸 시간이 없다며 언제든 필요하면 빌리러 오라고 했다. 하지만 내가 바베큐 굽는 드럼통이 왜 필요하겠어 형..항상 어른들의 취미를 보면 무언가 사서 모으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나는 그런 것들이 이해가 안 되었다. 취미는 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 비싼 장비만 열심히 사서 모으면 무슨 의미일까?학생 신분을 벗고 이제 돈을 벌기 시작하니 그 마음이 이해 된다. 사진은 별로 찍으러 갈 시간도 없고 그럼에도 마음은 항상 그 곳에 있으니까 장비라도 사는 것이다.. 일하면서 중간 중간 장비 리뷰를 보고 장바구니에 넣은 그 제품을 살지 말지 고민하는 그 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