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동철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4년 10월 항동 철길 이사 온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집 앞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른다.날씨가 너무 좋았던 주말에 친구가 사진 찍으러 가자고 불렀기에 나갔다. 집 앞 10분 거리였다. 집 앞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오늘 간 곳은 항동 철길이다. 지도 상 철길 시작점의 철길은 뭔가 많이 덮여있어서 철길이라고 보기 힘들었다.근데 이 사진이 내가 카메라 사고 찍은 첫 사진이다. 대박스 이 철길은 예전에 오류선이라고 불리던 철길인데, 남쪽의 화학 공장과 군부대로 물자를 수송하는 철길이었다고 한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기차가 다녔다고 한다. 나도 예전에 이 철길 근처로 지나다닌 적이 있다. 어릴 때 살던 집에서 구로의 외할머니 댁을 가려면 도중에 현재 천왕역 인근을 지나야 했고, 그 때 이 철길의 건널목을 건넜던 기억이.. 이전 1 다음